구글 클라우드 유료 결제

며칠전 용량초과로 휴대폰이 먹통이 되어 반나절동안 휴대폰이 돌아오지 않을까봐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동안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항상 사진과 영상이 넘쳐 고생했는데, 그동안 미뤘던 클라우드 유료 결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가 된 것 같아 유료로 클라우드 결제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이폰과 맥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로 할까, 아니면 구글클라우드로 할까, 아니면 네이버 블로그하기 쉽다는 마이박스로 할까, 세 가지 고민을 했는데요 리뷰를 찾아 읽어본 결과 구글 클라우드 결제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속도가 느리다는 리뷰, 그리고 동기화를 잘못하면 예전 사진이 다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이야기, 마이박스 역시 속도가 느리다는 리뷰, 구글클라우드가 속도도 빠르고 어떤 기기든 보기 편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결정했습니다.구글 클라우드 유료 결제는 100GB, 200GB, 2TB로 되어 있는데, 이미 휴대폰이 가지고 있는 용량 256GB가 꽉 찬 상황이라 편하게 2TB로 결제하면 이 금액입니다

연간으로 결제하면 계산해보니 두달치가 무료로 제공되더라구요 그래서 편하게 1년치 결제! 2TB는 125,000원

결제하자마자 사진 업로드 중, 이게 뭐라고 몇년을 버티며 안했는지 125,000원이 그렇게 아쉬웠는지

휴대폰 에러로 동영상과 사진을 삭제했더니 251GB가 되었습니다 빨리 google Cloud에 업로드하고 지우자!!

이거 보면 마음의 평화가 오거든요 저장용량이 4년이나 남았대요.나~~ 휴대폰 바꿀때마다 내 추억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는데, 벌써 구글에 내 역사가 다 기록되어있겠구나

5테라는 319,000원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4년까지는 2테라로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는 거야~ 막상 결제해보니 진작에 할걸.. 걱정하지 말고 진작에 결제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걸 왜 그렇게 미뤘을까 싶어서 그런데 사진 올리던 10년 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어.풋풋하고 어린 내 모습에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을까··· 새삼스럽게 나 많이 늙었구나 싶어서.가는 세월 누가 막을 수 있나요~

아무튼 여러분. 나는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실컷 찍어야지~ 지울까말까 고민하던 사진을 말끔히 지워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아

125,000원이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은 금액이지만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고 소중한 사진과 추억이 날아갈 뻔했던 경험을 해보니 그런 십만원과 저의 추억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아낌없이 결제하기로 했습니다 추억이여 영원히~~~(그리고 복구비용이 30만원이라는 사실에 더욱 아쉽게도) 하지만 또 핸드폰으로 보는건 다르니까 여전히 자꾸 지우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백업되어 있으니까 안심하고 삭제해도~ 아무튼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할 수 있었는지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 것에 만족해서 구글 클라우드 결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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