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죽/행운목/개운죽

개운죽을 어항에 수경재배한 적이 있었는데 자라면서 너무 보기 싫어져서 버렸다. 그 이후 개운사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행운목은 수경 재배 중 흙에 심어 잘 키운 적이 있다. 행운의 나무 사촌 격인 황금죽을 어항에 수경해 보면 잘 자란다. 뿌리도 많이 오네.

황금죽이다. 이걸 잘라서 바로 어항에 넣지 말고 수돗물을 담은 병에 3일간 꽂아놓고 어항에 넣는다. 그리고 어항의 물이 너무 더러워지면 뿌리도 나지 않은 채 썩을 수 있다.

원래 황금죽이 5개 있었는데 옮겨 심으면서 위에 아이들만 살아남고 나머지 윗부분부터 썩기 시작했다.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하단에서 새싹이 돋아났다. 윗부분의 썩은 부분은 톱으로 제거하였다.

윗부분이 썩어간다고 빼버리지 말고 뿌리가 살아 있으면 새싹이 돋을 확률이 있으므로 그대로 두자.

엄청 긴 황금 대나무 수조 꽂이

엄청 긴 황금 대나무 수조 꽂이

땅에 넣어둔 적이 없고 그냥 어항에만 꽂아놨는데 저렇게 뿌리가 많이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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