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로 난시까지 교정을? (50대 여성 사례)

50대 여성분이 최근 2주 전부터 왼쪽 눈에 막이 낀 것처럼 보인다고 내원해 주셨습니다.

안저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백내장이 심하지는 않지만,

세극등 현미경 사진을 보면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물론 2주 만에 생긴 것은 아니고 천천히 진행이 됐지만 최대 교정시력도 0.6/0.3 정도로 저하가 돼서 백내장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이런 상태일 것 같은데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면 시력 교정이 같이 되기 때문에 원거리를 볼 때는 안경을 쓰셨던 분들도 벗게 됩니다.물론 노안 백내장이 아닐 경우에는 돋보기 착용을 하셔야 하는데요.하지만 난시가 있는 경우는 원거리를 볼 때도 난시 안경을 쓰셔야 합니다.이 환자분은 양쪽 눈 모두 -12지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와 -5지옵터 이상의 고도난시를 함께 가지고 계셔서 수술을 하더라도 난시 안경을 착용하셔야 합니다.왜 난시는 백내장 수술을 해도 남아 있고, 난시까지 교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난시가 뭔지 먼저 알아볼게요.빛이 눈에 들어와 망막에 초점이 맞춰질 때 각막과 수정체를 통해 굴절돼 들어오게 됩니다.

난시가 없는 눈의 경우 모든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이 한 점에 모여 초점이 맺힙니다.

그럼 난시가 있을 때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난시안은 각막이 타원으로 되면서 수직과 수평 방향의 빛이 서로 다른 위치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상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하고 심하면 두 개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 환자의 각막 지형도를 보면

빨간 선 부분이 각막이 부풀어 있는 부분입니다.백내장 수술을 해도 각막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상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난시 안경을 써야 하는데 평생 안경을 꽤 두꺼운 것을 쓰고 온 환자가 안경 착용에 강한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난시 교정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시교정 백내장 수술은 일반 백내장과 다른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게 되며, 난시의 방향인 축을 정확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함이 요구됩니다.

난시교정 인공수정체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고도 난시교정에 탁월한 Tecnis Toric IOL 인공수정체를 양쪽 눈에 삽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후 안저 사진입니다.흐릿했던 사진이 선명해졌습니다.

세극등 현미경 사진을 보시면 뚜렷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도난시로 인해 잔여 난시가 약간 남았지만 난시가 기존의 절반 이상 교정되어 맨눈으로도 1.0의 시력을 얻게 되었고, 잔여 난시로 인해 오히려 근거리 시력도 호전되어 노안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근거리를 모두 안경 없이 생활하게 되어 매우 만족하였습니다.난시가 균일하지 않은 부정난시 각막지형도 단지 모든 난시가 있는 분이 난시교정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부정난시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고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난시가 균일하지 않은 부정난시 각막지형도 단지 모든 난시가 있는 분이 난시교정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부정난시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고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용인서울안과의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86 CGV 3층용인서울안과의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86 CGV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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